광주교육청, 교육자원 활용…상생 실현 ‘앞장’
주차장 공유·체육시설 개방·통학로 안전 확보 지원 등
오현미 | 기사입력 2025-01-27 20:47:22

▲지난해 12월 16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문인 북구청장이 '일곡중 희망이음터'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광주교육청)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교육청이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협치를 이어가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년간 지속된 교육기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광주시, 5개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주차장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동구 1곳, 북구 4곳, 서구 8곳, 광산구 2곳 등 총 14곳 학교의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또 오는 3월부터 1개 학교를 추가 공유할 예정이다. 남구와도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주차장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골목길 불법 주정차 등 문제가 일부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까지 14곳 학교 주차장을 추가 공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돌봄·교육 공간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는 당초 북구가 건립 계획을 세웠다가 부지를 구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시교육청에서 경양초 이전으로 비어있던 부지와 공사비 25%를 지원했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가상현실 체험장, 영유아 놀이방, 문화예술공간, 돌봄공간은 물론 ‘교사성장마루’까지 조성하면서 시민은 물론 교원들도 연구공간을 갖게 됐다.

또 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일곡중학교에 ‘희망이음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온실, 맨발 산책로 등을 만든다. 2029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신가2중학교에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을 조성한다.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통학로 확보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광산구가 추진하는 ‘우산지구 뉴빌리지 사업’에 따른 학생 보행 위험 최소화를 위해 광산중학교, 송우초등학교의 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도 신설·확장, 보행자 도막포장, 보행자 사각지대 개선 등이 이뤄지면서 통학로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역민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 공유, 학교시설 공간 재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동행하는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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