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7일 퇴임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국회의원선거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내년 국회의원선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택구 부시장은 27일 퇴임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제가 한 3년 남짓 남았는데 명퇴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공직으로서는 행정부시장까지 고향에서 일을 했지만 공직자로서 무력감도 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부시장 하면서 행정 업무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다른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의 경험도 살리고 열심히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나갈 예정이며 입당은 10월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당과 협의해서 절차 밟고 가지 않은 길을 한번 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역은 서구가 될 것 같다"며 “제가 오래도록 몸 담았던 시청도 서구에 있고 또 제가 처음에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본적지로 삼았던 것도 서구로 여러 가지 여건상 서구에서 시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로 인해 경쟁자가 될 수도 있지만 적이 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정치적인 측면으로 볼 때 서로 경쟁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경쟁은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966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성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수석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3년부터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환경녹지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21년 12월 대전시 부시장으로 취임해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대전시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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