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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빠진 야구장 이름, 아쉬움 크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四季(사계) 2기 학생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화생명 볼파크 명칭에서 ‘대전’이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를 구단 측에 공식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四季(사계) 2기 학생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장우 시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거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연고지명을 포함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대전의 새로운 야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는 한화그룹이 약 486억 원을 투자하며 구장 사용권, 명명권, 광고권 등을 25년간 보유하는 조건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약 1,300억 원을 투입해 구장을 건설했으나 명칭에서 연고지명이 제외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시장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구장은 대전뿐"이라며 “이는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상생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화이글스는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구단"이라며 “연고지명을 포함하는 것이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대전 시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가 이미 구단 측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당초 ‘한화 이글스 파크’를 제안 받았으나, 내부적으로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한화생명이 주요 투자자인 점은 이해하지만, 연고지명을 포함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변경하는 것이 지역의 정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한화생명 볼파크의 준공 상황도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약 93%로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공식 준공 예정이다. 대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 기념 음악회 등 이벤트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대전사계 2기 학생기자단 30여 명이 참석해 ▲시내버스 막차 시간 연장 ▲청소년 정책 ▲지역 명소 홍보 방안 ▲0시 축제 참여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성실히 답변하며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전시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학생기자가 “학창 시절 공부 스트레스가 많았냐"고 묻자, 이 시장은 “자취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공부 스트레스는 없었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부만이 성공의 유일한 길은 아니다. 자신만의 꿈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전四季(사계) 2기 학생기자단이 제작한 ‘대전四季’ 신문은 오는 19일 발행식을 통해 공개되며,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인터뷰 전문도 포함될 예정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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