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11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도내 보훈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매헌윤봉길월진회 시낭송&합창단이 충남 지역의 독립운동가 9인을 기리는 연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진 임시정부 덕분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 건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국제사회는 전쟁과 패권주의가 부상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통합의 정신으로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족통합의 상징이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정신을 되살려야 할 때"라며,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통해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보훈정책과 관련해, 도내 보훈가족 3만여 명에게 15억 원 상당의 생필품 할인 지원과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한도 폐지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훈과 예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남보훈관 리모델링을 통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은 도 단위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다"며 “보훈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립호국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