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지역 현안 해결 없이 미래 없다."
박석연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상대로 지역의 핵심 민원과 정책 현안 4건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석연 의원은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실질적 대응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인근 집단 거주지역 주민들은 교통 혼잡, 소음, 대기오염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계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 불편을 반영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로서 직접적인 민원 대응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용래 구청장은 "신호체계 조정, 가감속차로 설치, 방음벽 및 비산먼지 저감시설 등 실질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자동차 공회전 단속과 공기질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해 여름 세동·송정동·성북동 등 농촌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는 단순 복구를 넘어 향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짚으며 “자연재해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및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가 구의 핵심 책무"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총 16억7천만 원 규모의 복구 사업을 통해 피해지 복원 중이며, 올해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하천·급경사지 정비, 재난 취약계층 맞춤형 대피 계획 수립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박 의원은 학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외 도로 개설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2026년 입주를 앞두고 통학로조차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계획 미이행에 따른 주민 불만이 가중되는 만큼 구청이 중재자이자 실행기관으로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구간과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 구 차원에서 직접 입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열람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입주 시기에 맞춘 개설을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추진 상황에 대해 “상대동은 도안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 증가가 급격한 지역으로, 현재 임시청사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부지 확보, 설계, 착공까지 전 과정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도안2-2지구 커뮤니티용지를 신축 부지로 확정하고, 시행사와 협약을 통해 2026년 착공, 2028년 개청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석연 의원은 “지역발전의 출발점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실효성 있는 행정과 현장 대응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역민 목소리를 담은 정책 추진이 구청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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