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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동구의회 의원, 도로 개통은 시작일 뿐…고령친화 도시 위한 구체 전략 요구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의회 김영희 의원이 18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 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용수골~남간정사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주민편의시설 확충’과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 방안’을 주제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김 의원은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후속 정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용수골~남간정사 간 연결도로 개통에 대해 “가양동과 용운동, 대청동 등 동구 북부와 동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특히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인근은 주택 밀집지이자 고령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접근성 개선과 동시에 다목적 체육센터 및 건강증진시설 등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주민편의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도로를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사 이후 발생하는 흙과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쌈지공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적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며 구청의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희조 동구청장은 “가양2동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인근은 고령층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현재까지 쌈지정원 3개소를 조성했고 가양문화공원, 2026년까지 조성 예정인 더퍼리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기존 동구국민체육센터 운영과 더불어 우암사적공원 인근에 배드민턴장 신규 설치도 계획돼 있다"며 점진적 기반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역안전지수의 저조한 등급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개선 대책도 요구했다.

2024년 동구의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2등급, 화재 3등급, 범죄·자살·감염병 모두 4등급으로, “특히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4명으로 OECD 평균의 2.3배에 달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지역의 정신건강복지 체계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동구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TF를 구성해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이며, 동부경찰서와 협력해 자율방범대 확대, 방범용 CCTV 42대 추가 설치 등 범죄예방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살예방 분야에 대해선 “충남대병원과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 중이며, ‘마음톡톡버스’와 심리상담 바우처 등을 통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개입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지역안전지수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구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도시, 안전한 동구 실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와의 협력과 실질적 실행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김영희 의원의 구정질문은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의 모범 사례로, 동구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 분석과 정책 제안을 통해 구청 행정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구민 삶의 질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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