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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치부터 재정운영까지…박희조 동구청장, 동구 미래 설계 청사진 제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8일 열린 제285회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박철용·김영희·이재규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해 지역개발, 기업지원, 복지·안전, 재정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희조 구청장은 동구의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동구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하나하나 짚으며 의원들의 질의에 논리적으로 대응했다.

박철용 의원이 질의한 대전역세권 개발 및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 박희조 구청장은 “혁신도시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복합2구역 개발 등 역세권 핵심사업이 단계별로 속도를 내고 있다"며 “4월 10일에는 한화건설 등 시행사와의 면담에서 연내 본공사 착공이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던 역세권 사업이 사실상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공공기관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철도공사, 철도공단 본사가 위치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등 민선 8기 들어 유치한 기관들이 동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박철용 의원이 지적한 기업 정착과 산업 육성 과제에 대해서도 박 구청장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하소산단과 남대전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정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4억 원은 동구 물류·유통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삼정지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지원팀 신설, 노후 기반시설 개선, 구직-기업 연계,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계획도 내놨다.

김영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박 구청장은 “용수골~남간정사 연결도로는 단절된 외곽 도로망을 연결함으로써 가양동 일대의 생활환경 변화를 불러올 중요한 인프라"라고 평가하며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인근 쌈지공원, 문화공원 조성뿐 아니라 2026년까지 더퍼리근린공원까지 연계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 인프라 확대 방안으로는 “가양1동 국민체육센터 운영 중이며, 우암사적공원 인근 배드민턴장 2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 의원이 지역안전지수 하위 등급 문제를 지적하자 박 구청장은 “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낮은 등급을 기록한 원인을 명확히 진단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TF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범죄예방을 위해 “2025년까지 42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자율방범대 활성화 및 스마트 앱 기반 안심보안관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살 예방 분야에서는 “충남대병원과 협력 운영 중인 정신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마음톡톡버스’ 운영, 마음투자 바우처 제공 등 촘촘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규 의원의 재정운영 방안에 대한 질의에 박 구청장은 “재정자립도가 9.88%로 낮은 구조지만, 국·시비 등 외부재원 확보와 연차별 재정관리 전략을 통해 대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드림캠퍼스, 영어도서관, 통합건강복지센터,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각각의 예산 확보 현황과 분산 집행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감소에 대해서는 “재정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사용이었고, 세입 여건이 개선될 경우 적극적으로 기금을 재적립해 안정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자연수련원 운영과 관련해선 “디지털 체험 장비 도입과 SNS 홍보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위탁업체 운영 문제는 회계 투명성 강화와 전 직원 교대근무 체계 등으로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정기 지도점검과 운영 매뉴얼 보완을 통해 수련원이 안정적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의원들의 질의에 하나하나 직접 답변하며 “재정·안전·개발·복지 등 각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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