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공정한 노동시장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일터와 대전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동자 권익 보호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노동환경 구축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한 지 16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가 사무국을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협의회의 사업 규모와 활동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이 존중받는 상생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각 주체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은 ‘합리적 노사관계가 정립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삼고, 공정한 노동환경을 시민의 보편적 권리로 명시했다.
노동계는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사용자단체는 임금체불 예방과 법 준수, 민간단체는 고용차별 개선과 취약계층 보호, 대전시는 정책적 지원 강화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계획 ▲'좋은일터 조성사업'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이 함께 발표됐다.
이 시장은 “대전시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고용안정성 확보와 상생협력 구조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정노동시장 조성, 산업재해 예방, 거버넌스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노사민정의 협력은 지역 일자리의 해답"이라며, “공동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7년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강도묵 위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황순화·김석규·이성룡 신임 위원의 새 출발도 환영받았다. 이장우 시장은 끝으로 “노사민정 모두가 힘을 합쳐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상생도시로 만들어 가자"며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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