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프로스포츠팀의 성과를 계기로 대전 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100년을 내다보는 인프라 혁신과 미래 행정을 주문했다.
28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 시장은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한화이글스 모자를 착용한 채 회의를 주재하며,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나란히 고공행진 중"이라며 “특히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신축에 힘입어 팬들의 열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축 야구장을 계획할 때 관중석을 더 늘렸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도 향후 관중석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도시 인프라 건설은 100년을 내다보고 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은 초기 기본계획 단계부터 미래를 고려해 혁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에 급급한 관성적 행정은 언젠가 큰 후회를 낳는다"며 “지금은 스포츠팀 성적과 각종 지표 상승으로 시민 자긍심이 높아진 시기로,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행정적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위상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여행·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초 숙박 예약 건수에서 대전시는 전년 대비 190%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놀유니버스는 “야구장 개장과 가족 관광 인프라 확충이 대전을 수도권 인근 신흥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계청 인구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은 일반 혼인율(남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남성은 12.6건, 여성은 12.4건으로 전년 대비 모두 4.3건씩 상승했으며, 전체 혼인 건수는 7,986건으로 1년 새 53.2% 급증해 전국 평균 증가율(14.8%)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대기업 유치와 결혼 장려금 지급, 차별화된 지역 축제 등이 청년층 유입과 혼인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지역 현안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모델을 언급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 불안이 커진 만큼 지반 공사, 노후 하수관, 지하수 유출 등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예산의 체감도를 높이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역명에 동시 표기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주간업무회의 후 개인 SNS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1위 달성과 한화이글스 3위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전 지역 구단 모두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하나시티즌 파이팅! 대전 한화이글스 화이팅!"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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