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이 장대동 패션거리 일원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25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대동 패션거리 주차난 해소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주차 문제는 단순한 교통 관리의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대동 패션거리 일원은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평상시에도 방문객과 주민들의 주차 수요가 집중되며 극심한 주차난이 반복되고 있다.
최 의원은 “이 지역은 유성구를 대표하는 상업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모여 있지만, 주차난으로 상가 이용객과 주민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상권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성구는 주차 문제 완화를 위해 2025년 1월 20일부터 장대동 338번지 일원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제 주·정차 허용 제도를 시행하고, 안내판 설치와 시선유도봉, 현수막 배치 등 다양한 행정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주차 가능 구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주차구획선이 조속히 설치돼야 불필요한 단속 논란과 이용객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조를 요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대전시의 주차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전시는 2015년 이후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을 전혀 실시하지 않아, 유성구처럼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급변한 지역 여건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주차 급지 체계를 재조정해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인 만큼, 공영주차장 요금체계도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 “장대동 패션거리가 다시 지역경제 활력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차구획선 조기 설치와 함께 『대전광역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하여 주차요금을 현실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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