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권 약속 지킬 지도자 필요하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동대전도서관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만나 “충청권 통합을 통해 수도권을 능가하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청권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 실행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 후보와의 환담 자리에서 “대전은 우리나라의 중심에 있는 충청권의 수부도시이며, 세종시와 충청남·북도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미 충남과는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차원에서 통합 선언을 마친 상태다. 대선 이후 여론조사 등을 재개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전 교도소 이전,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와 같은 현안들이 전 정부에서 공약됐지만 아직도 출발조차 못한 상태"라며 “이러한 대형 사업들은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충청권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향후 대통령이 될 분은 이를 꼭 실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대전은 KAIST, 충남대 등 연구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며 “AI,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과학자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대전, 세종, 오송, 오창, 천안 등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고, 충청X(CTX) 고속철도와 같은 인프라로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면 수도권을 넘어서는 발전이 가능하다"며 “KAIST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연구와 벤처 창업, 기업 유치까지 연계되면 충청권은 세계적인 기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또 “많은 정치인이 충청권을 언급했지만 약속을 제대로 지킨 사람은 드물었다"며 “나는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라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이장우 시장, 구청장, 시의원들과 힘을 모아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충청권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적 배려 없이는 국토의 균형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김 후보께서 충청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역시 “대전, 세종, 충남·북이 함께 힘을 합치면 과학기술, 행정, 산업,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빛나는 기적의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충청권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