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동대전도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동대전도서관 개관식에서 “도서관은 도시를 위대하게 만드는 문명의 출발점이자, 세계 초일류 도시로 가는 지식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동대전도서관을 대전 동부권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선언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서철모 서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과 ‘도서관 맛봄의 날’ 행사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서관은 개관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철도 도시로 출발해 120년 만에 위대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오늘 이 도서관을 통해 다시 한 번 개척정신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대전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가족과 청소년,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토론하며 꿈을 키우는 열린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있어 중앙정부의 예산 부족을 지적하며 “문체부에서 20억 지원받았지만 시비로 290억 원을 투입했다"며 “앞으로는 최소 200억 이상을 중앙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관저동과 오정동에도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대전 5개 자치구에 모두 특화된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한 동에 한 도서관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은 우주항공, 나노반도체, 바이오, 방산, 로봇, 양자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를 형성해 더 나은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서관과 산업 발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이 세계 각지에서 ‘나의 고향 대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이 도서관이 지식의 뿌리이자 희망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 찾는 따뜻한 공간으로 잘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전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령별·수요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의 서가’를 포함한 창의체험공간과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휴관일(매주 금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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