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향사랑기부금 1분기 183억…영덕·의성 1, 2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모금액은 약 183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민간플랫폼을 통한 모금액은 약 10억 원으로 전체의 6%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기부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기부자 수는 총 14만8,30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대 이상 40대 미만 연령층이 47,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이상 50대 미만이 40,526명, 50대 이상 60대 미만이 34,155명, 20대 이상 30대 미만이 19,903명, 60대 이상이 5,854명, 20대 미만은 272명에 불과했다. 연령이 확인되지 않은 기부자는 21명이었다.

주목할 점은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영향을 받은 영남지역 8개 특별재난지역에서 모금액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 등 8개 지자체의 1분기 모금액은 약 48억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26%를 차지했다.

특히 경북 영덕군은 민간플랫폼을 통해 5억5,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전체 모금액 16억 원 중 약 34%에 해당한다. 의성군도 2억 원을 민간플랫폼을 통해 조성, 총 모금액 12억 원 중 약 17%를 차지하며, 영덕과 함께 전국 모금 실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형 재난 발생 시 민간플랫폼을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기부금 조성이 가능함을 방증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박정현 의원은 “이번 자료는 재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민간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기부금을 모은 좋은 사례"라며 “다만, 기부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20대와 30대 청년층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그들이 익숙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기부 채널 개발과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