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염성이 높은 백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임신부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감염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전파력이 높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와 신생아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및 신청일 기준으로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신부와 그 배우자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 또는 출산 후 2개월 이내에 Tdap 백신(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혼합백신)을 접종하면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접종비가 환급된다.
지원 절차는 간단하다.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진료비를 납부하고,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중구보건소에 제출하면 접종비가 신청자 본인 계좌로 환급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백일해 예방접종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조치"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비용 부담으로 접종을 미루는 사례를 줄이고, 모든 임신가정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임신부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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