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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후보자 결국 낙마…이재명 대통령 “국민 뜻 존중”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던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최근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여론 악화가 이어지자 고심 끝에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 심사숙고 끝에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논란을 빚은 후보자들 중 이 후보자 한 명에 대해서만 이루어졌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제자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의 불법 조기유학 문제 등으로 교육 수장으로서 부적격이라는 야당의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포함해 5~6명의 장관 후보자를 문제 삼았으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이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졌다.

이 대통령은 결국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이후 여론을 수렴한 끝에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비판적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과"라며 "국정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지명이 철회된 이 후보자의 후속 인선은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청문 정국에서 한 발 물러서며 국민과 야당의 지적을 일정 부분 수용하는 모습으로 향후 국정 협조를 구할 명분을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대통령실은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실상 임명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은 이재명 정부의 독선"이라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안정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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