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력 사용 급증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승강기 갇힘사고에 대한 인명구조 특별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부소방서에서 실시됐으며, 구조대원과 생활안전대원 등 총 52명이 참여했다. 대전소방본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전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승강기 구조 원리와 사고 유형별 구조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실습에서는 승강기 문 강제 개방, 권상기실 진입을 통한 인명구조 등의 실전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멈춤 상황을 가정해 시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대전지역의 승강기 갇힘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886건, 2024년 91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준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반복 훈련을 이어가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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