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 소속 ‘모아(MO-A)’팀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202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남대 디자인팩토리의 창의적 제품디자인 교과목(CPD)에 참여한 조원혁, 배서준, 임지환, 김호진, 이라희, 남궁덕, 김서진, 이승연 등 8명의 학생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제로 제품을 개발한 결과다.
이들이 개발한 ‘여우비’는 고온에 노출된 난민 캠프를 위한 모듈형 쉼터로, 전력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연자원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혁신적 시스템을 갖췄다.
‘여우비’는 텐트 외부에 친수성 코팅을 적용해 새벽 이슬을 수집하고, 이를 물탱크에 저장한 뒤 저전력 펌프를 통해 내부에 미스트 형태로 분사함으로써 자연 냉각을 유도한다.
이 과정은 외부 전력 없이 작동하며, 쉼터는 아동 보육, 교육, 식사, 공동체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채택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난민의 존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라며, “자연자원 활용성과 모듈 확장성 측면에서 혁신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모아팀 리더 조원혁 학생은 “여우비가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세계 28개국 40개 대학이 참여하는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DFGN)’의 일원으로, 전공 간 융합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80여 건의 특허 출원, 전국경진대회 다수 수상, 국책사업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과 국가의 창의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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