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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 “청렴은 권위 아닌 소통”…누리집에 직접 창구 열어

김제선 중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구정 신뢰 회복과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과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청렴소통’ 창구를 신설하고, 청렴행정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8월부터 구민과 공무원이 자유롭게 청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렴소통’ 창구를 중구청 누리집에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제선 청장이 강조해 온 ‘소통 기반 청렴행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형식적 민원 접수가 아닌, 실질적인 참여와 조직 혁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김 청장은 기존의 위계적 의사소통 문화를 벗어나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소통 구조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청렴소통’ 창구는 중구청 누리집 메인화면의 ‘구청장에게 바란다’ 메뉴 하위 항목에 신설됐으며, 본인 인증을 통해 구민용과 직원용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구민은 행정 전반에 대한 부패 예방, 청렴문화 조성, 제도개선 등의 의견을 등록할 수 있고, 직원은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 갑질 행태, 비효율적 업무 방식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의견은 해당 부서에 즉시 전달되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구민과 공직자 모두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주민 참여 확대와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적극적 공감을 통해, 중구를 청렴한 자치행정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간부 공무원이 청렴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자신을 포함한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청렴리더십 고위직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이는 중구 최초의 전원 수료 사례로 기록됐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각 부서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청렴이야기’ 방송을 통해 청렴 관련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는 부서 내 수평적 소통을 유도하는 동시에 조직 전반의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고양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구는 향후 청렴소통 창구에 접수된 의견과 사례들을 분석해 정기 보고서로 제작하고, 우수 제안은 구정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소통 창구는 단순 제안창구를 넘어, 김제선 청장이 주도하는 ‘참여형 청렴행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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