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대전 동구에서 열린 ‘인쇄 협업공장’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대전 동구에서 열린 ‘인쇄 협업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대전은 개척자 정신으로 성장해온 도시이며, 이제 인쇄산업도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르네상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는 대전충남세종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박영국 이사장과 함께 빌딩형 인쇄 집적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중부권 최고의 인쇄산업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박영국 이사장의 노고를 직접 언급하며 “협업공장이 이뤄지기까지 헌신적 노력을 기울인 이사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합원 이익을 위한 희생, 그리고 인쇄산업 발전에 대한 확고한 책임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설명하며 “대전은 1905년 철도 개통 이후 120년 만에 과학수도이자 산업도시로 성장했다"며 “반도체, 배터리, 우주항공, 바이오, 국방 분야에 이어 인쇄산업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제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아날로그 인쇄 방식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번 협업공장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기술 발전에 뒤처지면 도태된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쇄산업의 위축을 인정하면서도 “협업과 혁신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한 인쇄 협업공장은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된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의 핵심 시설이다. 동구 중동 9-5, 10-1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이 시설은 ▲인쇄 협업공장 ▲만화·웹툰 창작실 ▲디자인 교육 공간 ▲창업공간 ▲뷰티케어 시설 등을 갖췄으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2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됐다.
이 시장은 “오늘 이 공간은 인쇄인들의 개척정신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장소"라며 “대전은 이미 상장기업 수에서 대구를 앞질렀고, 2~3년 내 부산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인쇄산업 또한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0시 축제를 통해 대전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지금, 산업적 위상 또한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빌딩형 인쇄 집적단지 조성 계획도 조만간 다시 수립해 현실화하겠다"며 “대전 세종 충남 인쇄산업이 대한민국 인쇄산업 전체를 선도하는 구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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