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뜨거운 여름밤을 추억과 낭만으로 채울 ‘2025 대전 0시 축제’가 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올해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약 4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대전의 삶의 질과 도시 브랜드 평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보다 콘텐츠와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고, 부대 설계와 프로그램 구성을 개선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한여름 밤 야간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해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개막식은 3無(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를 표방하며 붓글씨 퍼포먼스와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존·현재존·미래존을 잇는 약 90분의 ‘시간 여행 퍼레이드’가 중앙로를 수놓았다. 취타대, 외국인 공연단, 꿈돌이 로봇과 캐릭터, 민속놀이와 수소트램 등 다채로운 행렬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중앙로 무대에서 열린 ‘꿈돌이와 꿈순이의 결혼식’이었다.
1993 대전엑스포의 상징이었던 꿈돌이는 대전시 청년월세지원, 꿈돌이 굿즈 사업, 꿈돌이 라면·막걸리·호두과자 출시 등으로 자립에 성공해 꿈순이와의 결혼을 맞았다.
주례를 맡은 이 시장은 “대전은 전국 혼인율 1위 도시"라며 “0시 축제를 통해 꿈씨 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선언했다.
안전 대책도 강화됐다. 시는 밀집도 분석이 가능한 AI CCTV 180여 대를 설치하고, 경찰·소방·의료 인력을 포함한 안전요원 500여 명을 배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성심당 인근 등 혼잡 지역에서는 밀집을 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무대를 꾸몄으며, 새롭게 도입한 ‘15분 콘서트’와 K-POP 공연, 대전부르스 가요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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