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학교는 학생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할머니가 대학원에 다닌다 했을 때 놀랐습니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석사 졸업장을 받은 우리 할머니가 누구보다 멋있습니다."
14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린 제63회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생 이민숙 씨의 손자 박이룸 군(9)이 무대에 올라 전한 축사다.
이날 한남대는 학사 445명, 석사 134명, 박사 25명 등 총 6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장과 박영진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으며, 박사·석사 졸업생의 가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학부 졸업생 대표 양민아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 도안탄웅안(베트남) 학생이 졸업 답사를 했고, 졸업생 인터뷰 영상과 교직원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승철 총장과 각 단과대학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학위증을 전달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 총장은 “한남대에서 꿈을 키운 노력과 열정의 결실을 축하한다"며 “진리, 자유, 봉사의 가치를 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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