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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폐교 활용” 설동호·서철모·이택구, 성천초 복합시설 전격 협약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대전 서구청이 오는 2027년 폐교 예정인 성천초등학교를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2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설동호 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참석해 ‘대전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에서 최초로 폐교 부지를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사례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며, 총 93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교육부 40%, 교육청 30%, 지방비 30% 분담 구조다.

복합시설에는 어린이·청소년 특화 교육공간, 평생교육실, 돌봄교실이 들어서며,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실, 공유공간도 포함된다.

기존 성천초 체육관과 인근 남선중학교 수영장은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한다. 운동장과 주차장도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과 문화, 체육, 복지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만들어 학생과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교육부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주차장을 중심으로 준비해 왔다"며 “대전 최초 폐교 활용 사례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인구감소 시대에 행정이 나아갈 모델로 삼아 서구가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폐교 활용 논의가 많았지만 성천초는 특히 활용도가 높은 부지"라며 “시장님과도 논의했으며, 시와 구가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학생·학부모·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2월 교육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다. 선정 결과는 내년 3월쯤 나올 예정이다.

성천초는 1994년 개교 후 최대 2000명 가까운 학생이 다녔지만 현재는 45명만 재학 중이다. 오는 2027년 3월 성룡초와 통합되며, 성천초는 대전에서 첫 학교복합시설로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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