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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몽골 국회와 지방의회 교류 확대 논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몽골을 공식 방문해 국회(State Great Khural)와 울란바토르시의회를 잇따라 찾아 의회 교류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의회 간 제도적 이해를 넓히고 경제·과학기술 협력을 구체화하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대표단은 25일 몽골 국회를 방문해 장발린 간바타르 의원과 면담했다. 간바타르 의원은 울란바토르시 바양골구 고문, 시의회 의장을 거쳐 2016년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광업·중공업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대전시의회의 방문은 몽골 의정 운영에 새로운 자극과 기회를 줄 것"이라며 “특히 지방의회 간 교류 확대는 정책 역량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표단은 울란바토르시의회를 방문해 아마르툽신 부시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철도(KORAIL)가 참여하는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1,3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비닐하우스 조성 사업 ▲화학·인공지능(AI)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마르툽신 부시장은 “세계적인 과학도시 대전이 가진 역량을 제안해 준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며 “AI·스마트팜·화학 등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몽골 측은 LPG·LNG 사업 협력에도 관심을 보였다. 바양골구의회 예수헤 의원은 “대전지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집약도 평가에서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과학도시"라며 “신도시 개발과 몽골 현안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울란바토르시의회 측은 “대전과 울란바토르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지 10년이 지났지만, 의회 교류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자매결연이나 업무협약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향후 환경·교통·도시계획 등 대도시 공통 과제를 함께 연구하고, 청년·교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대전시의회는 앞으로 울란바토르시의회와 교류협약(MOU)을 체결해 교육·도시정책·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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