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김석환 중구의회 의원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 선리단길이 9월 6~7일 ‘책골목’으로 변해 2025 중구 북페스티벌이 열렸다. ‘제1장, 서로의 존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책과 음악, 골목 투어가 결합된 시민 참여형 행사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6일 SNS에서 “선리단길은 도심 속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했다"며 “독자와 작가, 책방지기가 사람책 도서관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심 소음을 창의적으로 경험으로 바꾼 ‘사일런스 북살롱’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며 이번 행사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석환 중구의회 의원도 같은 날 SNS에 “북페스티벌은 단순한 책 행사가 아니라 작가·출판사·서점·도서관·독자가 함께 어울리는 지역 이야기 생태계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4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시작된 예술과 낭만의 거리가 축소돼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평소 구정 현안에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때로는 견제 관계에 서왔다. 그러나 이번 축제에서는 함께 ‘책과 예술의 도시 중구’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책에서는 날카롭게 부딪히지만 문화와 시민 축제에서는 한뜻을 모은 것이다.
행사장에서는 사람책 도서관, 북토크, 음악과 책이 어우러진 ‘북스킹(Booksking)’, 인문학 골목투어, 책방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최지원 대전향토문화연구가와 김준태 작은책방 대표가 진행한 투어는 지역 역사와 책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시민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오는 20~21일 우리들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요조, 고명환, 김미옥 등 작가와의 만남, ‘책 처방전’, 체험 프로그램, 음악 공연으로 이어진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북페스티벌은 중구를 책과 예술의 향기로 숨 쉬는 도시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 했고, 김석환 구의원은 “선리단길이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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