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의장 조규식)는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재난 대비 지하차도 탈출 안전시설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에는 조규식, 정현서, 오세길, 최미자, 설재영, 전명자, 정인화, 최병순, 정홍근, 홍성영 의원 등 10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신현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해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집중호우에 차량이 고립돼 14명의 목숨이 희생된 인재였다"며 “차량 진입 차단시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지하차도 내부에 최소한의 탈출 안전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15개 지하차도에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으며, 2027년까지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명봉, 핸드레일, 비상사다리 등 실제 탈출에 필요한 안전시설 설치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건의안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부터 단계적 안전시설 설치 ▲침수 이력·하천 인접 여부·교통량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기준 마련 ▲지하차도 신설 및 리모델링 시 안전시설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신 의원은 “폭우가 일상화된 시대에 시민 안전은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며 “대전시가 사전 예방적 관점에서 탈출 안전시설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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