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유성구 욧골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가 16일 대전 유성구 욧골문화공원에서 개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대전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투자하기 좋은 도시"라며 “대전 기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5년, 10년 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개회사에서 대전의 미래 전략산업을 첫머리에 언급했다. 그는 “대전시는 항공우주(A), 바이오(B), 반도체 칩(C), 양자(Q), 로봇(R), 그리고 AI와 드론·센서 등 6대 전략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세계적 스타트업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이 세계 바이오 도시가 된 것은 MIT·하버드 같은 대학과 인재 덕분이었고, 실리콘밸리가 탄생한 것도 스탠퍼드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전 역시 충남대·한남대·한밭대·카이스트 등 우수 대학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어 혁신 생태계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 기업의 성장성과 투자 환경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그는 “대전은 상장기업이 66개 있으며 지난해 시가총액이 62조 원이었는데, 올해는 75조 원으로 1년 만에 13조 원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대전 기업들의 실력과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는 전액 출자한 투자금융을 설립해 이미 1·2·3호 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며 “도약펀드 2천억 원에서 5천억, 1조 원으로 규모를 키워가며 유니콘 기업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창업·투자 인프라 확장 계획도 언급됐다. 그는 “궁동과 월평동을 잇는 인도교 건설을 통해 서구와 대덕구로 창업 생태계를 확산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파크 10곳과 한남혁신파크, 카이스트 창업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기관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투자위크가 대전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인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한 1대1 밋업 상담을 특징으로 한다.
84개 프로그램, 151개 기관이 참여하며 30곳 점포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난다.
이장우 시장과 내빈 70여 명은 개막 직후 9개 상담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글로벌 포럼에서는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이 교류하며 대전이 국제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투자위크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혁신 기술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투자자와 기업 모두 이익을 창출하고, 대전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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