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총력전에 나섰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취임 보름 만인 9월 18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대전의 핵심 현안 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최 부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은 대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사업"이라며 “지금이 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인 만큼 중앙정부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대전시는 교통·의료·문화·도심혁신을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중 건의했다.
대표적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사업비 1조5,069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서대전역~대전역~정부청사~유성까지 38.8km 구간을 연결한다. 대전시는 2026년 국비 200억 원 증액을 요청하며 안정적 재원 확보에 나섰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치과를 갖춘 중부권 유일의 전문 재활병원으로, 낮병동 40병상과 입원병동 30병상을 운영한다. 시는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 29억6,000만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동구 중동 일원에 연면적 4,900㎡ 규모의 창작·기업 입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99억 원 중 166억 원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 설계비 15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정림삼거리~충남대 구간 7.8km에 굴절형 차량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5억 원 중 40억5,000만 원 국비 반영을 요구했다.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비 5억 원도 함께 건의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법동소류지 통과박스 확장(총사업비 103억 원, 국비 50억 원 증액),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총사업비 42억 원 전액 국비),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지원(총사업비 15억 원, 내년 5억 원 반영), ▲중구 목달동 도로 확장공사(총사업비 115억 원, 국비 88억 원 건의), ▲서구·중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99억 원, 국비 29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를 상대로 릴레이 면담을 이어간다. 더 나아가 11월부터는 국회에 전담 직원을 상주시켜 ‘국회캠프’를 운영,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현안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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