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의장 조규식)는 18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도안동·관저1·2동·기성동)이 발의한 ‘보행자의 통행권 보장을 위한 보도 환경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조규식 의장을 비롯해 정현서, 박용준, 오세길, 최미자, 서다운, 설재영, 최병순, 홍성영, 신혜영, 손도선, 최지연 의원 등 12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역 곳곳에서 보도가 좁거나 가로수 때문에 보행자가 불편과 사고 위험을 겪고 있다"며 “보행권 보장은 시민의 기본권이자 안전한 도시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행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은 보도의 유효폭을 최소 2m 이상(불가피한 경우 1.5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이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전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는 가로수 식재 시 보행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뿌리 돌출로 인한 낙상 사고와 유모차·휠체어 통행 장애 사례가 잦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보도의 폭이 기준에 미달하는 구간은 조속히 확장 공사를 실시하고, 협소한 보도에 식재된 가로수는 제거해야 한다"며 “걷기 좋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라며 서구청과 대전시에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전시장과 서구청장에게 전달해 보도 환경 개선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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