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0월 2일 서구 한민시장을 방문해 추석 장보기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추석을 앞둔 대전의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장바구니를 들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상인과 시민 곁에 섰기 때문이다.
이장우 시장은 9월 29일 중리시장과 신도시장, 30일 문창시장과 부사시장, 10월 2일 태평시장과 한민시장을 차례로 찾았다.
그는 시장마다 1시간 이상 머물며 상점 하나하나를 들렀다. 떡집 앞에서는 추석 송편을 맛보고, 반찬가게에서는 “명절 물가가 어떠냐"고 물으며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시장 곳곳에서 나눈 짧은 대화는 상인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한 상인은 “대부분 정치인은 미리 정해진 상점만 들르다 가는데, 이 시장은 골목 끝 가게까지 일일이 들러 물건을 사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형식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시장 장보기가 관례적인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달랐다"며 “웃으며 손잡아 주는 그 모습만으로도 고마웠다"고 했다.
시장에는 시민들의 미소도 번졌다. 아이 손을 잡고 장을 보던 한 시민은 “시장 골목에서 시장을 만나니 명절 분위기가 더 따뜻해졌다"며 “정말 시장을 아끼려는 마음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나눔이 맞닿는 장보기였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