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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고, 공영방송 배제”…조승래 의원 “KBS·MBC에 한 푼도 안 줬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기획재정부가 정부 정책 홍보를 위한 TV 광고를 집행하면서 공중파 방송에는 한 푼도 의뢰하지 않고,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등에만 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1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부 TV 광고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공중파 방송사에 마지막으로 광고를 의뢰한 것은 2021년 7월 KBS 예능 협찬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2022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광고는 비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만 집행됐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MBC·KBS 등 공중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ADB 연차총회 홍보’ 광고가 진행됐으며 2021년에는 KBS 예능·다큐 협찬을 마지막으로 공중파 광고가 중단됐다.

2022년 이후에는 JTBC·MBN·TV조선·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과 YTN·연합뉴스TV·tvN 등 비지상파 채널에만 광고가 집중됐다.

특히 2024년 이후에는 JTBC가 제외되고 나머지 종편 3사와 보도채널에만 광고가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방향’, ‘예산안’, ‘약자복지’, ‘포스트코로나’ 등 주요 정책 홍보를 명목으로 TV 광고를 진행해왔지만, 공영방송인 KBS를 포함한 공중파는 단 한 번도 집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승래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정부 정책을 홍보하면서 공중파를 철저히 배제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공영방송 KBS에조차 광고를 집행하지 않고, 종편 중에서도 특정 채널(JTBC)을 제외한 것은 명백히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광고는 공공성·투명성이 생명인 만큼, 명확한 집행 기준과 선정 근거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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