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3일 서구청에서 열린 ‘서구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서구는 대전의 중심이며 시민의 삶이 행정의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서구 현안 해결에 대한 구체적 지원 계획을 직접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23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린 ‘서구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250여 명의 구민과 만나 주요 지역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 차원의 재정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모든 행정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 구민과 직접 만나 예산을 결정하고 즉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건의한 ‘대덕대로 미디어파사드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무분별한 옥외광고로 인한 빛공해와 교통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될 경우 10억 원을 즉시 지원하고, 추가 예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임월드 일대가 뉴욕 타임스퀘어처럼 시민이 걷고 머무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도심 야간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시설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노후화된 복지시설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예산 담당관과 협의해 올해 안에 보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복지관 개선은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지역 주민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행정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체육시설과 보행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즉각적 조치를 약속했다.
복수동 오량실내테니스장 노후 조명과 누수 문제에 대해 “테니스장은 올해 안에 보수하겠다"며 “예산은 우선순위로 배정하라"고 지시했다.
월평동과 갈마동의 노후 보도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안전한 보행환경은 시민 기본권"이라며 “연내 시비 20억 원 범위에서 즉시 집행하고, 부족한 예산은 내년 초 추가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도안동 여성친화 행복마을 사업과 CCTV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핵심"이라며 “서구청에서 사업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교부하고, 필요 시 4분기 특교금 우선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는 정부청사, 법원, 금융기관, 의료·교육·문화시설이 밀집한 대전의 핵심 축"이라며 “평촌·오동·봉곡 산업단지 조성, 노루벌 국가정원, 제3시립도서관 건립 등 서구 발전 프로젝트를 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고, 정책의 시작은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서구의 성장과 함께 대전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구 방문은 단순한 청취형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고 예산 방향을 결정하는 ‘즉답형 행정’으로 평가받았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시급한 생활·복지 인프라를 우선 집행하고, 내년 초까지 추가 예산을 투입해 서구의 안전성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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