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는 손에 든 질의서를 높이 들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바라보며 “대전 시민들은 계엄의 밤, 사라진 시장의 11시간을 묻고 있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불법 계엄을 막고 국회로 향했다. 그러나 시민의 대표인 시장은 집에 있었다"며 “시민들은 가라앉는 배에서 홀로 빠져나간 선장을 떠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감장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장우 시장이 “의원님 생각을 시민 전체의 생각으로 치환하지 말라"고 반박하자, 박 의원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시민들은 시장의 행동을 알고 싶어 한다"며 재차 질의했다.
현장에 있던 여야 의원들 모두 숨을 죽였다. 위원장 신정훈 의원이 “양측 모두 차분히 진행해 달라"고 중재하며 상황을 진정시켰지만, 박 의원의 눈빛은 여전히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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