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대희)의 보육기업 카본에너지(대표 나시영)가 개발한 전기화학식 직접공기포집(Electrochemical Direct Air Capture, EC-DAC) 기술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CO₂ Utilization』(Elsevier)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Electrochemical direct air capture (EC-DAC) system using sodium fuel cell"로, 카본에너지 연구팀은 금속연료전지를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전기화학적으로 포집하면서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번 EC-DAC 기술은 기존의 흡착제·흡수제 기반 방식과 달리 전기화학 반응만으로 CO₂를 포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 단순화로 인한 저에너지 운전 ▲포집과 전력 생산의 동시 실현 ▲포집된 탄소의 고체 탄산염 전환 등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했다. 즉, 에너지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탄소 제거와 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카본에너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대규모 상업 모듈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Pre-A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US DOE)가 2025년 1월 발간한 공식 보고서 『Direct Air Capture: Definition and Company Analysis』에서 카본에너지는 ‘Direct Storage DAC’ 부문 기업으로 등재됐다.
보고서는 카본에너지를 “대기 중 CO₂를 포집함과 동시에 내구성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수 기업 중 하나"로 소개하며 기술력을 인정했다.
‘Direct Storage DAC’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별도의 저장 과정 없이 안정된 형태로 즉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정이 단순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저장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DAC 기술 중 실용성이 가장 높은 유형으로 평가된다.
나시영 카본에너지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와 DOE 등재는 카본에너지의 전기화학 기반 DAC 기술이 국제적으로 학문적·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대한민국의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본에너지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2023년 소셜임팩트체인저스(SIC) 4기’, ‘2024년 드림벤처스타(DVS with LG전자) 10기’, ‘2025년 공공기술 기획형 창업지원(딥테크 스튜디오)’ 등 혁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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