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1월 1일 갑천생태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년 도시숲사랑 캠페인과 달팽이 마라톤’ 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산림청과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 2025년 도시숲사랑 캠페인과 달팽이 마라톤이 11월 1일 오전 10시,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걷고 숲을 즐기며 도시의 생태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갑천의 생태 환경을 최대한 살린 생태형 공원으로, 지난 9월 27일 개장했다.
공원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43만1244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 중 호수면적은 9만3510제곱미터다.
사업에는 부지 매입비와 공원 조성비를 포함해 6600억 원이 투입됐다.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연됐던 사업은 민선 8기 들어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시민·환경단체와 협의해 생태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준공된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부심이 된다"며 “대전은 이곳으로 끝나지 않고 도시 전역에 숲과 정원을 확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한밭수목원 10만 평, 호수공원 13만 평, 보문산 수목원 40만 평을 조성 중이며, 중구 목달동과 구완동 일대에는 90만 평 규모의 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구에는 국가정원 30만 평을 조성하고 있으며, 장태산 자연휴양림처럼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휴양지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구봉산, 만인산, 계족산, 식장산, 빈계산 등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지형을 갖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도시 안의 숲과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도시, 산림청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생태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선희 씨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이 떠오르는 날"이라며 “오늘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걷고 웃으며 도시숲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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