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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충남특별시, 대한민국 미래 100년 열 핵심 축 될 것”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한민국의 행정 균형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행정통합 국회 포럼’은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TJB 대전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지자체 관계자·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하며 포럼의 의미를 열었다.

이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대한민국 지방소멸을 막고 새로운 성장의 기둥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행정통합의 구체적 비전과 추진 경과를 상세히 제시했다.

그는 “1989년 대전이 광역시로 분리된 지 36년 만에 다시 하나로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열고자 한다"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4년 11월 행정통합 공동선언 이후 민관협의체 출범과 5차 회의를 거쳐 296개 조항으로 구성된 특별법안을 확정했으며,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만장일치로 찬성 의결했고 지난 10월 2일 국회에 공식 발의됐다"고 구체적인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통합이 실현되면 인구 357만 명, 지역내총생산 197조 원, 수출액 972억 달러 규모의 전국 3위 경제권이 탄생한다"며 “이는 미국 유타주나 유럽 크로아티아에 맞먹는 규모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혁신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번 통합은 대전의 과학·산업 기술력과 충남의 제조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앙정부로부터 과감한 권한과 재정을 이양받아 준연방정부 수준의 지방정부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약 8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재정 확보와 함께 중소기업·환경·보훈·고용 관련 사무를 지방정부로 이관해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전권–천안아산권–내포권의 3대 균형발전 축을 구축하겠다"며 “특별시 내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형 발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전시의 현재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전은 2024년 5개월 연속 광역시 브랜드평판 1위, 주민생활만족도 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상장기업 66개·시가총액 81조 원으로 광역시 2위, 경제성장률 3.6%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충남의 산업 기반이 결합하면, 수도권 중심 산업벨트를 충청권까지 확장시켜 대한민국의 산업균형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포럼이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전시는 중앙정부·의회·시도민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실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창기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홍준현 중앙대 교수, 전성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 고승희 충남연구원 실장, 이수복 TJB 기자 등이 참여해 초광역 행정통합의 방향과 역할을 논의했다.

대전충남특별시는 특별법이 12월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7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여야 협력과 국민적 지지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 공론화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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