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복도갤러리 전시 ‘스미고 번지다 – 글과 풍경의 감성전’을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글이 있는 풍경과 감성을 주제로, 대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류진, 박영미, 양소영, 손명자, 전순옥, 정용민 등 6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스미고 번지는 감정의 순간’을 한지, 먹, 수묵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했다.
류진 작가는 여백과 번짐으로 감성의 흐름을 담은 정서적 캘리그라피를, 박영미 작가는 감성적 필체로 사람과 자연의 대화를, 양소영 작가는 한지 위에서 색과 선이 스며드는 과정을 표현했다.
또한 손명자는 일상의 따뜻한 풍경을, 전순옥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서정적 장면을, 정용민은 ‘일상(part 1)’ 시리즈를 비롯해 삶의 작은 조각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대전사회혁신센터 복도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복도’라는 일상적 통로를 ‘머무는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실험적 시도로, 시민들이 오가며 작품 앞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예술이 특별한 공간을 벗어나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일, 그것이야말로 사회혁신의 또 다른 형태"라며 “복도가 시민의 마음을 쉬게 하는 예술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예술 향유의 일상화를 제공하며 원도심의 문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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