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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서구의회 의원 “근현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37년 서구의 시간 기록해야”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은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구의 근현대 기록을 집대성한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구가 지난 37년 동안 대전의 행정과 문화, 상업과 주거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자치구임에도 지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공간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둔산 신도시 개발과 도안지구 확장, 정부대전청사와 방위사업청 이전 등 주요 도시정책이 모두 서구를 중심으로 추진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시민의 삶과 지역 공동체의 흔적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를 기록하고 보존할 전문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구의 근현대 역사문화 공간이 조성되면 행정구역 형성 과정, 도시개발 기록, 지역사회 변화, 구민 생활사 등을 시각화해 서구의 지난 여정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둔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과 사진 자료, 구정 기록 등을 파노라마 형태로 전시한다면 서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과 학생들에게는 지역 기반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역 아카이브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참여형 기록 프로젝트 등이 가능해지면 학생들이 교과서가 아닌 자신의 마을에서 역사를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천안시와 봉화군 등 타 지자체의 지역사 전시관 사례를 언급하며 서구도 지난 37년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할 공간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구의 역사는 시민의 땀과 열정이 담긴 지역 공동체의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서관 등 접근성 높은 공공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서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지역 정체성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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