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최병순 서구의회 의원 “공원 장애인 화장실 불편 심각…전수조사 시급”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이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의 이용 불편과 편의시설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돼 있어도 실제 이용이 어려운 구조가 많다며 전수조사와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전 서구 공원 곳곳에 장애인 화장실이 표기돼 있지만 상당수가 손으로 밀고 당겨야 하는 수동문 형태로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가 한 손으로 문을 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출입구 턱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진입 공간이 좁아 실사용이 어려운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형식적 기준을 충족한 시설이 실질적 편의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화장실 외에도 공원 보행로의 울퉁불퉁한 바닥, 급경사 구간, 끊어진 점자블록 등이 장애인의 이동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 시설 전반의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가 무장애길 조성, 배리어프리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규 시설뿐 아니라 기존 공공시설도 동일한 기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서구청에 ▲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 전수조사 ▲자동문 설치 여부와 손잡이 형태, 진입 공간 등에 대한 이용자 중심 점검 ▲불편 시설 개선 예산 반영 ▲관내 공공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종합 점검 및 개선 기준 수립 등을 제안했다.

장애인 편의 개선은 작은 변화라도 일상에 큰 의미를 주는 정책이라며 실질적 대책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공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전 서구가 생활 현장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