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가 운영하는 한국족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평가를 통과하며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전국 유일의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을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공식 평가다. 인증기관은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공공성·책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도 전시 기획, 교육 운영, 지역 협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족보박물관은 매년 기획전과 특별전을 열어 족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해 왔다. 또한 행복이음교육지구, 바로세움효인성교육,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교육과 체험의 영역을 확장했다.
연간 1천만 원의 교육 예산으로 119회 교육 운영, 2천9백여 명 참여라는 성과도 주민 중심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관내 초중고를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확대가 이번 평가에서 핵심 성과로 인정됐다. 박물관이 자리한 뿌리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에 달하는 대전 대표 관광지로, 244개 문중 성씨 유래비가 있어 박물관의 정체성과 운영 당위성이 더욱 강화된다는 평가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려운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달성한 것은 주민과 함께 쌓아온 중구의 문화 역량이 입증된 결과"라며 “족보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사회적 논의가 활발한 만큼 한국족보박물관이 대전과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탈락 예정 기관의 이의 신청과 재심을 거쳐 12월 말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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