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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혁신센터·피플인베스트먼트, 모이스텐에 투자…TIPS 선정으로 8억 지원 전망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9일 피플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조성한 ‘대전-피플 딥테크 스타트업 펀드 1호’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모이스텐에 1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모이스텐은 이번 투자와 함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돼 최대 8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모이스텐은 슈퍼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한 무방부제 수분전달 필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화장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범용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점막에 안정적으로 부착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해당 기업은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TIPS 선정은 보습 필름 기술을 의료 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료용 욕창 개선 패치’ 개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모이스텐은 고령·와상 환자를 위한 친환경 욕창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욕창은 장기 와상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궤양으로, 치료 비용과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감염 위험도 높다.

모이스텐은 기존 필름 기술을 고도화해 초기 단계에서 피부에 지속적인 수분을 공급하고 자극 없이 밀착되는 의료용 패치를 개발 중이다.

이 패치는 피부 온도에서 활성화돼 유효성분을 조직 깊숙이 전달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해 욕창 예방과 회복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국내 특허 출원과 비임상 유효성 검증을 마쳤으며, 약국·병원 유통망을 통한 B2B 시장 진출과 민감성 피부 제품의 D2C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FDA 등록과 동남아 수출용 인증 전략 역시 추진 중이다.

이영모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욕창 관리 솔루션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침습적이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패치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대표펀드매니저 김성태 파트장은 “모이스텐은 고분자 기반 보습 전달 기술로 민감성 피부 케어와 의료 패치 시장 모두를 겨냥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크다"며 “제조·상용화 역량까지 갖춘 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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