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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동구청장, 2026년 예산 7832억 편성…아이·청년·안전·역세권으로 동구 르네상스 연다

박희조 동구청장이 25일 동구의회 제290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핵심 비전을 담은 시정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5일 열린 동구의회 제290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핵심 비전을 담은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결실을 완성하는 해이자 동구 르네상스의 출발점"이라며 “교육·돌봄·역세권·도시재생·복지안전망 등 전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보다 8.33퍼센트 증가한 7832억 원의 예산 편성 역시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먼저 지난 3년 반의 변화를 직접 언급하며 “동구는 더 이상 정체된 도시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영어 축제, 영유아 부모 소통간담회, 동네북네 북카페 확충 등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을 상세히 전하며 “구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더 큰 변화를 요구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과 돌봄, 그리고 미래 인재 양성이 동구 정책의 중심축"이라며 “전 생애를 아우르는 인구·교육·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구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청년커뮤니티 지원, 창업공간 확충, 청년 나눔 냉장고, 천원의 아침밥 등 생활밀착 정책이 단순 복지가 아니라 청년 정주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개관 예정인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와 영어도서관 추진 배경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청장은 “동구 아이들이 외국어와 과학문화를 일상에서 체험하며 미래형 학습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창의융합형 교육환경은 수도권보다 앞서나가는 동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에 대한 설명도 한층 구체적이었다. 그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착공, 중앙1구역 철거, 삼성4구역 이주, 소제지구 시공사 선정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실현했다"며 “역세권은 동구의 미래 성장축이자 가장 강력한 도시재생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일이 아니라 동구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대전환"이라며 “대전시, 사업시행자와 삼각 협력체계를 강화해 속도전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정책 역시 동구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꼽았다. 박 청장은 “동구동락 축제 21만 명 방문, 대청호 생태관광 활성화, 대학과 협력한 펫비트 페스타까지 동구만의 브랜드 축제가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축제를 넘어 문화가 지역 경제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효평마루의 문화예술 공간화도 “방치된 공간의 가치 재발견과 지역 생태관광 연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복지안전망 분야에서 그는 “돌봄의 범위를 더 넓히고 더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사의 손길 후원 증가, 독거 어르신 AI 돌봄, 청년·중장년 돌봄 확대 등 변화를 언급하며 “동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두려운 위험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동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에 대해 “복지와 건강 서비스를 하나의 건물에서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로 주민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안전 정책에서는 “안심귀가보안관을 3개 동에서 시작해 8개 동으로 늘렸고, CCTV 확충과 보호구역 개선도 멈추지 않았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우·폭염 대응도 강화한다며 절암천 정비와 폭염쉼터 확대를 언급했다.

예산안 설명에서도 그는 지역 변화에 맞춘 투자 기조를 명확히 했다. 사회복지 분야 5313억 원, 일반공공행정 282억 원, 교통물류 155억 원, 농림해양수산 85억 원, 교육 35억 원 등 세출구조를 공개하며 “재정 건전성·효율성을 원칙으로 두고 필수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도 제4회 추경은 불가피한 예산만 반영해 연말 재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연설 말미에 “동구의 변화는 구청만의 일이 아니었다"며 구민과 의회에 감사의 뜻을 다시 전했다.

그는 “함께 만든 변화, 함께 이어갈 내일이라는 마음으로 구민의 행복을 향해 걷겠다"며 “동구 르네상스는 이미 시작됐고, 2026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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