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6일 연축지구 개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6일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연축지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6일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연축지구)현장과 대전 조차장역 이전·입체화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도시 재편을 위한 두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올해 현장 중심 행정 운영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덕 도시 구조의 대전환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방문이었다.
현장에 선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의 지도는 지금 연축과 조차장에서 다시 그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이 두 사업의 속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6일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연축지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축지구 개발은 2009년 타당성 검토 이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기관 이전 확정, 건설경기 침체 등 수많은 난제로 지연됐지만 올해 실시계획 인가를 거치며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연축동 349번지 일원 24만1650㎡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 1607억 원이 투입되며, 대덕구 신청사를 포함한 행정타운과 공공주택, 유통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대형 도시개발 계획이다.
특히 연면적 4만8810㎡ 규모의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건립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최 구청장은 “연축지구는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북부권의 핵심축이자 대덕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조차장 입체화 사업 역시 같은 날 현장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조차장 부지는 수십 년 동안 도시를 동서로 가르며 생활권 단절과 주변지역 슬럼화를 유발해온 대표적인 고질 문제였다.
이전·재개발 논의는 오래 이어졌지만 실질적 진전은 없었고, 올해 정부 ‘철도 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 선정이 전환점이 됐다.
총 1조4,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조차장을 평촌동 차량정비단 인근으로 이전한 후 기존 48만㎡ 부지에 상부 인공지반을 조성해 공원과 개발용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상이다.
미래 기능은 청년창업·IT·미디어 특화지구로 설정되며, 약 9만㎡ 규모의 공원 조성과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과의 환승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최 구청장은 “이곳은 단순한 철도 이전부지가 아니라 대덕의 산업과 정주 구조를 새로 설계하는 미래형 성장축"이라며 “대덕의 20년 후 경제지형을 바꾸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올해 97회에 걸쳐 이어진 현장행정의 결산이기도 했다.
대덕구는 매주 수요일 현장행정을 운영하며 민선 8기 동안 총 469건의 사업·민생·복지·안전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았고, 1,900여 명의 주민과 소통하며 접수된 266건의 건의사항 중 약 240건을 해결했다.
사업현장 점검은 154건, 민생현장 149건, 복지현장 148건, 재난안전 분야도 19건에 달해 구정 전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해 왔다.
최 구청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그 자리에서 해결하며 사업의 추진력을 높였다"며 “연축지구와 조차장 개발에 현장행정 성과를 그대로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축이 완성되면 대덕의 공간 구조, 산업 구조, 생활권 구조가 모두 달라지고, 새로운 도시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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