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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역 착공…이장우 대전시장 “47분 걸리던 길, 7분대로 줄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판암차량기지에서 열린 식장산역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2일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에 공식 착수하며 식장산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날 동구 판암차량기지에서 총사업비 198억 원 규모의 식장산역 착공식을 열고 2027년 6월 개통 목표를 제시했다. 1호선 개통 이후 17년 만에 추진되는 첫 신규역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식장산역 추진 배경과 효과를 가장 먼저 짚었다. 그는 “식장산은 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휴식 공간이지만 판암역에서 약 3km, 도보 47분을 걸어야 도착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접근 구조였다"며 “식장산역 개통 후 7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 이동 시간은 40분 이상 줄어들고 시민 편익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장산역 위치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식장산에 더 가깝게 옮기는 대안을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지반 안정성, 개발제한구역 규제, 공사 난도 등을 충족시키려면 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으로 치솟는 구조였다"며 “200억 원대에서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건설 가능한 위치가 판암차량기지 인접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안전과 장기 운영비용을 고려해 선택한 최적 위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9km가 450m로 단축되고, 반석역에서 식장산까지 환승 포함 4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등산객·관광객·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체감하는 접근성 개선 효과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교통공사의 역할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식장산역은 1호선의 첫 추가역이자 동구 발전의 관문역"이라며 “38.8km 규모의 2호선 트램 개통, 바퀴 달린 트램 시범사업, 유성터미널 운영까지 추진되는 만큼 교통공사의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명품 지상역’이라고 느낄 수 있는 완성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미 도시관리계획 변경,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협의, 교통영향평가,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다. 승강장·연결통로·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기본 시설을 차량기지 내 고정 유치선을 활용해 설치하며,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와 시운전 검증을 거쳐 2027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마무리하며 “오랜 기간 조율해 준 동구청과 시의회, 지역구 의원들,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식장산역이 시민에게 실질적 편익을 주는 대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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