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이 4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신탄진도서관의 활용 방안 전환과 재정 계획의 실효성을 문제 삼으며 대덕문화숲놀이터 조성 사업에 대한 명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신탄진도서관은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올해 돌연 리모델링을 통해 대덕문화숲놀이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취지에는 공감하나, 정책 방향의 급격한 전환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까지 고려되는 상황에서 매각 대상이던 신탄진도서관의 제외 이유와 리모델링 추진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특히 대덕문화숲놀이터 계획이 기존 시설과의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북카페, 갤러리, 공공형 키즈카페, 소극장, 평생학습실, 체육실 등 제시된 공간 구성은 신탄진도서관이 이미 수행해 온 어린이자료실, 전시 공간, 평생학습실, 다목적실 기능과 큰 차이가 없다"며 “무엇이 새로워지고 무엇이 유지되는지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리모델링 비용이 최소 118억 원에서 최대 177억 원까지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언급하며 “이는 매각을 통해 확보하려던 1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덕구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중대한 재정 과제를 안고 있어 대규모 리모델링과 병행할 경우 중장기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대덕문화숲놀이터는 신탄진권역 문화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기회"라면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한 철저한 계획과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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