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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이 충청의 생존 전략…360만 초광역도시로 국가 중심 선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설명회 및 시민 한마음 촉구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의회와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공동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설명회 및 시민 한마음 촉구대회’를 열고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심의를 촉구했다.

약 600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언은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내놓은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는 메시지였다.

조 의장은 인사말에서 “대전과 충남이 통합해야 수도권 1극 체제의 재집중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을 언급하며 “이 구조를 돌파할 해법은 대전·충남 특별시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R&D 역량과 충남의 산업 기반이 결합하면 360만 규모의 초광역도시가 만들어지고, 이는 중부권이 국가를 주도하는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의장은 해외 사례를 직접 언급했다. “최근 시의원들과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시는 64개 성을 32개로 통합하며 1500만의 거대 도시로 재편됐다"며 “도시는 결국 인구와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세종까지 확장된 충청권 메가시티가 장기 목표지만, 첫 단계는 대전·충남 통합"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대전과 충남은 원래 한 뿌리이며, 주민 정서도 이미 연결돼 있다"며 “금산 통합과 같은 지역 현안도 특별시 추진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전·충남 특별시는 중부권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특별법 통과가 주민 의사를 반영한 진정한 통합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창기 민관협 공동위원장이 특별법 발의 이후 경과와 통합 효과를 설명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남재동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등이 시민과 함께 통합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통합 결의를 상징하는 대형 배너가 내려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법안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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