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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 유품으로 국가유산청 우수상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연구소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소장 유물인 이응노 작가 군상 관련 작품과 유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현대 미술가의 작품과 유품이 미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은 제작 또는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동산 유물을 발굴해 미래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03건, 1천9백여 점의 유물이 접수됐으며, 서류와 현장 심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에 선정된 유물은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소장한 이응노 작가 군상 관련 작품과 유품이다.

해당 유물은 1980년대 대표작인 군상과 연관된 화첩과 판화, 화구, 양모 조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학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은 현대 예술가의 미술작품이 예비문화유산 우수사례로 뽑힌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충남·대전권 지자체와 기관 소장 유물이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처음 선정된 사례로,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 시기가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 자료가 우수사례로 인정된 점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우수상 시상식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이 수여됐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예비문화유산 정식 선정을 위한 신청과 심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갑재 대표이사는 이응노 작가의 예술적 유산이 국가적 가치로 인정받은 데 의미를 두며, 앞으로도 유산 보존과 시민 공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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