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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100억 투입 ‘한밭도서관’ 재개관…도시 심장 되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한밭도서관 재개관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한밭도서관 재개관 기념식에서 도서관은 한 도시의 심장이라며, 36년 된 시립도서관을 100억 원을 투입해 시민에게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국비 70억 원과 시비 30억 원으로 그린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한밭도서관을 친환경 독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장우 시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한 내외 귀빈과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최근 가양동 동대전도서관 개관 이후 시민들의 이용과 호응이 크다고 밝히며, 이번 재개관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의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새 건물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와 추억이라며, 한밭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을 읽었던 시간이 시민들의 긴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간에서 꿈을 키운 젊은이들이 현재 대한민국과 대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서관 확충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대전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테미고개 도서관을 철거하지 않고 대전문학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동 제3시립도서관은 설계에 착수했으며, 오정동과 유성에도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5개 구 균형 시립도서관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 동에 최소 하나의 도서관을 갖추는 1동 1도서관 구상을 언급하며, 도서관은 일류 도시에 필수적인 핵심 공공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밭도서관 재개관 과정에서 민경배 대전시의회 의원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점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밭도서관 그린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목표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정책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자체 대표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태양광 설비 설치, 고성능 창호 교체, 실내외 단열 보강, 냉난방 설비 전면 교체를 진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부 노후 가구 교체가 예산 문제로 미뤄졌다고 설명하며, 내년에 약 5억 원을 추가 편성해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활용 가능한 기존 물품은 수리해 사용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개관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 북아트 전시, 그림책 전시전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한밭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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