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자원봉사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자원봉사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반드시 실현될 핵심 과제"로 규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나눔과 연대가 도시 경쟁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력"이라며 지역 기업·기관들과 3년 사회공헌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통계청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이 1위를 기록하고, 각종 시민 만족도 지표가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기관들의 사회공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품격은 경제 규모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 시장은 “지금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 시 GRDP 규모는 약 200조 원에 달해 대한민국 3위권의 강력한 경제 블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한 경쟁력을 확실히 갖춰야 지방 소멸과 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기반을 결합하고, 대전-금산-논산-계룡-공주를 잇는 광역 교통망을 연결해 중부권 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 기반 경제에 대해서도 “대전은 토종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이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기관들이 지역을 위해 앞장서 줄 때 도시의 지속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선양소주, 삼진이엔아이 등 대전에서 성장한 기업과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이전과 균형발전 문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대전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것은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공공기관 8곳, 교육기관 3곳, 금융기관 4곳, 병원 3곳, 민간기업 5곳, 민간단체 1곳 등 총 2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과 기업은 향후 3년간 취약계층 돌봄, 재능기부 봉사활동, 재난 극복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올해도 협약기관들과 명절 온정 나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 현충원 묘역 정비, 여름 김장 나눔, 자원봉사자 감사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의 약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대전시도 현장에서 봉사와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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