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열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준공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의 아쉬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열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준공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의 아쉬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을 맡은 3년 반 동안 가장 기쁜 날이라고 말하며, 시립중고등학교가 시민의 삶을 다시 세우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시민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별동 리모델링을 전격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어머니의 삶을 언급했다. 늦은 나이에 복지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문자를 보내며 시를 쓰는 모습이 배움의 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으며 삶을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과거 시립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예지중 졸업생을 포함한 진학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립중고등학교로 교육 여건을 집중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행정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향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말했다. 가난과 생업, 시대적 여건으로 학업을 잇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곳에서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늦게 시작한 공부인 만큼 더 큰 꿈을 품고 사회로 돌아가 나눔의 삶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예산을 전액 반영한 대전시의회와 적극 협력한 대전시교육청, 현장을 지킨 교장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립중고등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재정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금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재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별동 시설 라운딩과 경과보고,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새 학습 공간에 대한 기대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특별동 리모델링은 2024년 하반기 진학 수요 증가에 따라 시와 교육청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올해 초 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12월 초 공사를 마무리했고, 지난 12월 18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설 개선으로 일반교실 4개와 컴퓨터실 1개, 대강당이 조성됐다.
특별동 준공으로 12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확보됐다. 2026년에는 19학급, 620여 명의 만학도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발언은 시립중고등학교가 시민의 못다 한 배움을 잇는 핵심 평생교육 거점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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