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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7,228억 원 2026년 본예산 확정…오은규 의장 수정안 가결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의회는 19일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은규 의장이 발의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하고, 총 7,22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수정안은 전체 의원 11명 가운데 8명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예산 수정안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구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오은규 의장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수 행정과 생활 기반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수정안을 주도했다.

수정안의 핵심은 총 18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이다.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구민 일상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중구의 2026년도 예산 규모는 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7,228억 원으로 확대됐다.

주요 증액 내용은 외부청사 이전과 운영에 따른 시설 개선과 안전·유지관리 예산이다.

전기안전점검, 청소·방역, 공공요금, 건물 유지관리 등 기본 운영비는 물론, 공간 재배치에 따른 리모델링, 전산교육장과 방송장비 이전, 주차장 차량인식기 설치, 무정전전원장치와 소화기 구입 등 행정 효율성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평생학습관 이전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기자재 확충 예산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시스템 고도화,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대부료 반영 등 주민 생활과 교육, 지역경제를 직접 지원하는 항목들이 증액 편성됐다.

특히 나라키움 선화동 빌딩 임차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 위기에 놓였으나, 주민 삶의 질과 평생교육 접근성 확보를 위한 필수 예산이라는 판단 아래 본회의 수정안에 다시 상정됐다.

이 과정에서 오은규 의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을 직접 설득하며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은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구민 삶의 안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을 확정하는 한편, 청년 지원과 노인 복지,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도 병행하며 중구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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